[수도권]장기전세주택 청약경쟁률 최고 156 대 1

  • 입력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서울시형 임대주택인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인기가 뜨겁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9일부터 13일까지 강동구 강일지구와 서초구 반포자이 단지 등 시프트 699채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9487명이 몰려 평균 1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가격의 60∼80%의 시세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특히 관악청광플러스원 전용면적 59m²는 2채 모집에 312명이 청약해 156 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반포자이 59m²는 5.4 대 1, 84m²는 26.9 대 1을 기록했다. 서초 두산위브트레지움 84m²는 44.6 대 1, 래미안서초스위트 59m²는 47.6 대 1, 강서동부센트레빌4차 59m²는 7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강일5단지 59m²는 20.1 대 1, 강일7단지 59m²는 16.6 대 1, 강일지구 114m²는 0.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공급분의 당첨자는 다음 달 13일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를 통해 발표하며 입주는 5월부터 시작된다. SH공사는 5월과 8월에도 각각 984채와 1349채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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