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기상대가 위치한 동구 신암동의 도시재정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동구 내 적절한 곳을 선정해 기상대를 옮길 계획이다.
동구는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근 터로 기상대를 옮기는 방안을 포기하고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민원 발생의 소지가 적고 기상 관측에 적합한 곳 등의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달 중 2, 3곳을 선정한 뒤 기상청에 이전 후보지로 제시해 현장 답사 등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