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인사-의사소통 활성화 노력”
“근무 기강 확립에 힘쓰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의사소통 활성화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박종준 신임 충남지방경찰청장(45·사진)은 16일 “부지런히 일선 현장을 돌면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당한 권리행사를 넘어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구대 및 파출소 등에서 빈발하는 공권력 도전행위는 반드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난을 틈탄 민생침해형 범죄에도 철저히 대처할 계획.
박 청장은 행정도시의 한 축인 공주 출신이다. 경찰대(2기) 재학 중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경찰청 혁신기획과장, 경찰대 수사보안연구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혁신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1994년 44세의 나이로 충남경찰청장을 지낸 이완구 충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청장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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