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회장에게서 금품 수수 혐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송은복 전 김해시장을 18일 체포 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송 전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토대로 계좌추적을 통해 물증을 확보하고 17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시장은 태광실업이 위치한 김해에서 지난 1989년 7대 시장을,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 13, 14대 시장을 지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 회장에게서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이정욱 전 해양수산개발원장을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