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8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 착공해 2015년 개통할 예정인 횡단도로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에서 아산시 둔포면까지 총길이 16.2km, 4차로로 건설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06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 심의, 1차 예산 확보를 마쳤고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통행해야 하는 평택시와 평택항 등에서 아산시까지의 거리가 20∼30km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설되면 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호 관광지, 충청을 가로지르는 국도 34호선 등을 연결해 물류 수송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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