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김보슬 PD와 조능희 당시 CP(책임프로듀서) 등 PD 4명과 작가 2명에게 24, 25일경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며 취재자료 원본을 함께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해 제작진에게 세 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으며, 올해 2월 수사팀이 바뀐 뒤 처음으로 소환 통보가 이뤄졌다. 그러나 PD수첩 제작진은 이번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PD수첩의 보도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왜곡됐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제작진의 e메일과 통화기록을 조사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