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향한 관심·정성이 교육의 첫걸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심어주고
공부도 놀이처럼 신나고 즐겁게
1. 아이도 온전한 인격체
많은 부모가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때로는 체벌을 가한다. 이는 유아기 아이를 온전한 인격을 지닌 존재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아의 마음에도 이미 ‘나’, ‘인격’과 같은 개념이 자라고 있다. 부모가 이를 깨닫고, 아이와의 관계를 ‘일대일’의 동등한 관계로 인정해야 한다.
2. 관심과 정성은 최고의 교육환경
‘재능은 내버려둬도 자연히 나타난다?’ 이런 막연한 생각으로는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어렵다. 농작물을 키울 때 매일 햇볕을 쬐게 하고 물을 주며 좋은 열매를 기대하듯 아이를 향한 관심과 정성이 바람직한 교육의 출발이다.
3. 흥미와 집중력을 유지시켜 주세요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잘하기 마련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흥미를 이끌어내고, 집중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가 학습에 얼마나 흥미를 갖고 있는지, 흥미를 잃어 억지로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귀를 기울이자.
4.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공부에 자신감이 없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아이의 수준부터 제대로 진단하자. 아이에게 쉬운 과제를 제시해 능숙할 때까지 반복하도록 지도하라. 수준에 맞는 교재를 쉽고 재미있게 해내면 성취감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다른 것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5. 놀이를 통해 스스로 자란다
공부를 놀이처럼 즐겁게 하자. 게임 싫어하는 아이 없다. 공부도 게임처럼 재미있으면 부모가 말려도 스스로 하겠다고 하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 놀이를 통해 다양한 오감 체험을 한 아이일수록 학습 능력이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입을 모은다. 처음에는 놀이로, 이후에 공부와 놀이의 적절한 조합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자.
6. ‘빈곤의 원리’ 적용하면 공부가 좋아져요
공부를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빈곤의 원리’를 적용시켜 보자. 예를 들어 피아노를 가르칠 때 우선 피아노 연주곡을 듣고 다른 친구들의 수업을 한동안 지켜보며 자신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아이와 단지 어머니의 조급증에 이끌려 배우게 된 아이의 교육적 효과는 분명 다르다.
7. 선택과 집중
무엇이든 아이가 재능을 보이는 한 가지를 선택해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편이 좋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통해 얻은 성취감은 전반적인 학습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해도 해낼 수 있다는 자기 신뢰도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