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오륜대 순교자 박물관 가톨릭박물관으로 등록

  • 입력 2009년 3월 23일 06시 47분


부산 금정구는 부곡동 ‘오륜대 한국 순교자 박물관’이 부산 유일의 가톨릭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선시대 병인박해 때 순교한 가톨릭 신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82년 지상 3층, 연면적 1252m² 규모로 건립된 이곳은 박해 당시의 형벌 도구들을 복원해 천주교의 순교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대들보 사형틀, 행형도자(行刑刀子), 곤장 등을 철저한 고증으로 복원했고 이벽, 권철신 등 초기 순교자들의 유품과 천주교 서적, 김대건 신부 횡대(橫帶)와 친필 서한 등도 전시돼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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