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기질 개선과 도시의 녹지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2년부터 옥상공원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08년까지 지난 7년간 218개소 10만4000여 m²를 푸르게 가꾼 가운데 올해는 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4곳 4만1000여 m²의 옥상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민간건물 40∼50개를 추가 선정하기로 하고 3월 24일부터 4월 17일까지 민간건물들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옥상공원을 원하는 건축주는 건물 소재 구청 공원녹지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옥상공원을 만들 수 있는 면적이 99m² 이상이며 준공 완료된 건물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 가능하다.
북악산 및 남산가시권은 m²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타 지역은 초화류를 심으면 9만 원, 키 큰 나무를 심을 시 10만8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