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공군기지 ‘K-2’ 이전 범시민운동 추진

  • 입력 2009년 3월 25일 06시 51분


대구공군기지인 K-2 이전을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화됐다.

K-2 이전 대구시민추진단은 23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시민설명회를 열고 기지 이전을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홍명 집행위원장의 경과 보고와 추진단 공동의장인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과 노동일 경북대 총장의 인사말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K-2 이전 결의문 낭독에 이어 참가자 전원의 구호 제창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이 설명회에서 “수십년째 공군기지 내 전투기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기지 부근 주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지역의 장기적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추진단은 K-2 공군기지 이전을 위해 대구 동구와 북구 주민들이 결성한 ‘K-2 이전 주민비상대책위원회’에 지역 각계 대표와 주민대표가 참여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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