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날 기자 설명회를 열어 “민간사업자인 서울메트로9호선㈜과 30여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운임요금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경제난과 물가 등을 고려해 일단 현행 지하철 요금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메트로9호선이 30일 제출한 제안서에는 9호선 기본요금이 1582원으로 책정돼 있다”며 “협상은 계속 진행하겠지만 당분간 기존 요금 체계로 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 이날 발표와 관련해 메트로9호선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명확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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