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한국만화영상진흥원 7월말 준공

  • 입력 2009년 4월 2일 07시 14분


경기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영상문화단지에 짓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7월 말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만화의 창작 및 클러스터 기반이 될 유망한 만화작가 및 문화콘텐츠 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진흥원은 만화의 기획·창작·전시·판매 등 생산과 소비가 연계되는 만화산업의 클러스터 및 일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개장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치 및 모집 대상은 만화작가, 만화기획 및 출판사,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영화, 모바일 등 만화의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한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이다. 입주공간은 40m²에서 170m²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기간은 2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 업체의 공간 사용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인터넷 전용선 무료 사용, 공용장비 지원, 각종 편의시설(전용 상영관, 전시·비즈니스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이 제공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및 영상자료실 등의 전문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시는 우수 만화작가 및 업체에는 투자조합을 통한 투자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입주사 작품 대중화 지원(작품 발표회, 시사회 등),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부천만화정보센터 홈페이지(www.bcic.or.kr) 모집공고를 참조해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주업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발표되며 8, 9월에 입주할 수 있다. 032-320-2687(부천시 만화산업팀)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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