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주연실/‘곱빼기 라면’ 만들면 어떨까

  • 입력 2009년 4월 3일 03시 02분


라면은 자장면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이 빈부 격차나 신분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다. 라면 소비자로서 한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라면은 현재 1인분을 기준으로 1봉지씩 판다. 물론 값은 종류와 회사에 따라 각각 다르다. 라면을 먹다 보면 1봉지로는 약간 모자란 듯하고 2봉지를 다 끓이자니 좀 많아서 남기는 경우가 자주 있다. 아이들이 먹을 때 역시 1봉지는 좀 많지만 큰 애들 2명이 먹으면 2봉지가 좀 적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중국 음식점에 가서 곱빼기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 곱빼기라고 하지만 2배도 아니고 값도 2배는 아니다. 라면도 마찬가지다. 1인분을 기준으로 1봉지짜리만 만들 게 아니라 절반 크기나 30% 큰 제품 등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주연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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