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2017년까지 ‘세계 5대 음식’으로

  • 입력 2009년 4월 7일 02시 54분


외식산업진흥법 연내 제정

정부가 올해 외식 창업 촉진을 위해 외식산업진흥법을 제정하기로 하는 등 한식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식품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식품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뢰’ 같은 해외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 강좌를 개설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만들겠다며 지난해 발표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의 세부 계획이다.

국내 부문에서는 외식 창업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외식사업진흥법을 제정한다. 국가 공인 ‘국제 한식요리 자격증’도 도입한다. 특1급 호텔에 한식당을 늘려 스타 한식당과 요리사를 배출하고 ‘고급 한식당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