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 “안보 불안”… 성인 37% “6·25 연도 몰라”

  • 입력 2009년 4월 7일 02시 54분


우리나라 20대 이상 성인 5명 가운데 2명가량이, 20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6·25전쟁이 발발한 연도를 모르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25전쟁 발발 연도를 묻는 질문에 틀리게 답한 응답자가 36.9%나 됐다. 연령대는 20대가 56.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7%, 40대가 23.0%였다.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협력할 나라는 미국(60.0%), 북한(15.7%), 중국(10.4%), 일본(5.2%) 등의 순이었으며 우리나라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는 북한(49.9%), 일본(17.5%), 중국(15.5%) 등이 꼽혔다. 북한의 로켓 발사 목적에 대해서는 ‘대외협상용’이라는 견해가 55.4%로 가장 많았으며 체제 내부결속(19.4%), 미사일 개발(16.6%), 우주 개발(2.6%) 순이었다. 전반적인 안보 상황과 관련해서는 59.2%가 ‘불안정하다’라고 대답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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