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운전사들은 노선 숙지도 시험을 봐야 한다. 지난해 12월 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바뀐 노선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대전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버스 운전사들이 자신이 운행하는 노선 이외 다른 노선은 잘 모른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고육지책으로 낸 방안”이라고 말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운전사에게 종종 다른 노선도 물어보는데 ‘모른다’고 답변하면 당황하게 된다는 것.
시험은 노선 운행 정보, 환승 정보 등을 묻는 것으로 10일부터 13개 업체별로 돌아가며 치러진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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