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캠퍼스 소식

  • 입력 2009년 4월 7일 07시 58분


세계적 다큐권위자 佛알비교수 초청 특강

○…전북대는 다큐멘터리 제작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랑스 파리 동부대 클레르 알비 교수를 초청해 8일부터 13일까지 ‘다큐멘터리의 A에서 Z까지’라는 주제로 정보전산원 시청각 강의실에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세 차례의 강연과 영화 상영, 전북대 교수들과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북대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는 지역 방송사와 방송아카데미,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공동 또는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인과 전공 학생들에게 방송 현장 실무에 필요한 영상 제작 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풍동실험센터 준공

○…전북대에 초속 30m의 바람을 일으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동(風洞)실험센터가 6일 준공됐다. 85억 원을 들여 지은 이 센터는 지름 2m짜리 회전날개를 단 선풍기 5대를 갖춘 대형 풍동과 회전날개 1개짜리 소형 풍동, 자동계측장치, 바람길 등을 갖추고 있다. 전북대 대형 풍동실험센터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소가 보유한 국내 최대 풍동실험시설의 3배 규모로, 길이가 긴 다리나 고층 빌딩의 태풍 안전성, 풍력발전 에너지 효율 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드라마 세트제작 현장교육

○…광주여대 인테리어학과 학생들은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경북 경주의 텔레비전 드라마 ‘선덕여왕’ 오픈세트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돌아왔다. 학생 40여 명은 경주 보문단지 인근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서 공주궁과 김유신의 너와집 산채 △화랑 연병장 등의 건축과 의장 공사에 참여했다. 김지숙 씨(20·2년)는 “말로만 듣던 드라마 오픈세트 제작 현장의 실무능력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게 된 데다 드라마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개발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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