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지자체-공공기관 일자리 나누기 확산

  • 입력 2009년 4월 7일 07시 58분


부산지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급여 반납과 경비절감 등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설동근 교육감 등 5급 이상 간부 163명이 이달부터 12월까지 기본급 2∼5%를 반납해 일자리 기금 1억2000만 원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기금은 인턴 채용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비로 쓰인다.

또 부산경륜공단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받은 대통령 포상금 1000만 원과 경상비 절감액 등 10억 원을 인턴과 노인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사용한다. 수영구는 5급 이상 공무원이 반납한 1400만 원과 해외 연수비, 체육대회 경비 등 직원 복지예산 2억 원을 연말까지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49명의 인건비로 지원한다. 기장군도 5급 공무원 반납 급여 1100여만 원과 직원복지 예산 5억7000만 원을, 금정구는 5급 이상 공무원 급여와 직원 해외시찰비 등 1억4800만 원을 중소기업 고용 장려금으로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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