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서울시내 어린이공원(놀이터) 300곳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테마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각종 동화를 근거로 한 테마공원인 ‘상상 어린이공원’ 설계안을 공모해 구로구 화원공원에 조성되는 ‘하늘을 나는 나무기차’(조감도) 등 20점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들 작품을 2단계 사업으로 잡힌 200개 상상 어린이공원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5월 말까지 1단계로 100곳의 상상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내년 5월까지 추가로 200곳에 테마공원을 만든다. 총사업비는 1440억 원.
이번 수상작 중 ‘하늘을 나는 나무기차’는 기차, 역, 터널, 철길 등을 놀이시설로 배치해 어린이들이 3m 높이에 있는 하늘역에서 출발하는 나무기차를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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