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희망! 마라톤’ 개최
‘차이가, 차별이 되는 세상을, 차버리자.’(차차차)
사단법인 경남장애인연맹(회장 박태봉)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며 ‘제2회 희망! 마라톤’ 행사를 연다. 11일 오전 10시, 장소는 벚꽃이 만개한 창원시 용호동 용지호수 주변이다.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의회, 창원시, 경남도체육회,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 등이 후원한다.
‘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기치로 다양한 식전, 공식, 식후행사를 마련한다. 식전행사로는 퇴촌농악의 풍물공연과 스포츠에어로빅이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희망 메시지 선포와 축사, 희망마라톤이 준비된다. 마라톤 코스는 용지호수 잔디광장∼야외무대∼창원시립도서관∼롯데아파트∼포정사 옆 도로∼자유총연맹회관∼용지호수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2.6km다.
식후행사로는 포크송과 장애인 휠체어댄스, 스포츠댄스, 오찬, ‘함께해요 느림보 운동회’가 있다. 푸른희망 리본 달기와 사랑나눔 낙서판 운영, 수동휠체어와 전동휠체어 무료 점검, 창원 다인회 차 무료 시음, 건강 확인 및 장기기증운동 등의 부대행사도 알차다. 박 회장은 “이 세상의 모든 차이와 다양성이 ‘차별’이 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마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055-264-3289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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