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극동 코레일 홍보팀장, 수필집 판매수익금 기부

  • 입력 2009년 4월 11일 08시 02분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재직 중인 반극동 언론홍보팀장(사진)이 지난 1월 출간한 자신의 수필집 첫 판매수익금 500만원을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반극동 팀장이 26년간 철도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은 기쁨과 애환, 홍보업무 노하우를 담은 수필집 ‘밑지고 사는 게 밑지는 게 아니여’를 출간하면서 판매수익금을 국제결혼이주여성친정보내주기 후원금으로 내놓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반 팀장은 “앞으로도 수필집을 판매하여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코레일 사회공헌활동기금인 러브펀드를 통해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수필집을 내는 일은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 판매수익금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더 기분 좋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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