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구어체 고루 출제… 살아있는 어법 실력 키워야
텝스(TEPS) 시험의 문법(Grammar) 영역은 20분에 걸쳐 치르며 50문항, 100점 만점이다. 밑줄 친 부분 중 잘못된 부분을 찾는 등 단순한 지식을 묻는 문제 유형보다 문맥을 근거로 정답을 찾는 깊이 있는 문제 유형이 출제된다. 진정한 의사소통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문어체와 구어체를 고루 출제해 살아 있는 문법, 어법 능력을 측정한다.
Part 1(20문항)은 구어체로 대화문의 빈칸에 적절한 표현을 고르는 문제다. A, B 두 사람의 짧은 대화를 통해 전치사 표현력, 구문 이해력, 품사 이해도, 시제, 접속사 등 문법에 대한 이해력을 묻는다. 주로 B의 대화 중에 빈칸이 있고, 그곳에 적합한 표현을 고르는 형식이다.
Part 2(20문항)는 문어체로 문장의 빈칸에 적절한 표현을 고르는 문제다. 서술문 속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로 문법 자체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구문에 대한 이해력을 필요로 한다.
Part 3(5문항)는 대화문에서 어법상 틀리거나 어색한 부분이 있는 문장을 고르는 문제다. 문법뿐만 아니라 정확한 구문 파악, 회화 내용의 식별능력이 중요하다.
Part 4(5문항)는 담화문이며 한 문단에서 문법적으로 틀리거나 어색한 문장을 골라야 한다. 문장을 읽을 때 주어, 동사를 파악해 수의 일치(단수, 복수 일치), 시제 흐름 일치, 태의 일치(능동태, 수동태)가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한 문단이 4, 5문장으로 다소 길기 때문에 신속하게 고를 수 있도록 속독 능력을 길러야 한다. 배점이 제일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반드시 다 맞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안희진 영재사관학원 예스영어사관 평촌본원 중등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