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공연·튜닝쇼·뮤지컬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마련
호수공원·종마목장·행주산성
봄기운 가득한 나들이 코스 인접
○ 김연아 공연 등 볼거리 풍성한 킨텍스
우선 박람회 개막 다음날인 24일부터 3일간 킨텍스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KCC스위첸 Fe sta on Ice 2009’가 열린다.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아이스 공연으로 7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특별무대가 마련된다.
R석 13만2000원, S석 11만 원, A석 7만7000원, B석 4만4000원이다. 24일에는 오후 8시에 시작되고 25일과 26일에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김연아 선수 외에도 캐나다의 패트릭 챈, 미국의 제러미 애벗 등 현역 정상급 선수들과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었던 스테판 랑비엘 등도 출연한다. 행사를 개최하는 IB스포츠 측은 뮤지컬, 라이브 콘서트 등의 요소가 가미되어 한층 즐거운 아이스 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ww.festaonice.com
22일부터 나흘 동안에는 킨텍스에서 ‘2009 자원 순환/미래에너지 전시회 박람회’가 열린다. 자동차 튜닝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코리아 튜닝쇼 2009’는 24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2009 어린이 교육, 체험박람회’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박람회로 외국어교육, 수리, 과학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의 문화 향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는 3월 19일 시작한 뮤지컬 ‘위대한 SHOW’가 5월 1일까지 계속된다. 한국판 레미제라블인 ‘요덕스토리’를 만든 정성산 감독의 신작이다. 북한 사나이와 남한 미녀 스타의 러브스토리를 보여준다.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4월 23일 오전 11시에 ‘마티네콘서트2-베토벤과 브람스 사랑의 고뇌’가 열린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위대한 음악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들의 작품을 들으며 감상하는 시간. 30일 오후 7시반과 5월 1일 오후 7시 반, 2일 오후 3시와 7시 반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오페라 ‘토스카’가 관객을 맞는다.
영유아를 위한 감성음악극인 ‘붐바!(BOOM BAH!)’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 배움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호주 최고의 영유아극단으로 손꼽히는 ‘윈드밀’의 첫 한국 나들이 작품이다. 2∼4세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 영어로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5월 2일부터 6일까지 공연되는 ‘신기한 우체부 아저씨’도 있다. ‘송승환의 명품 뮤지컬 어린이 난타’는 5월 9일부터 이틀 동안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된다.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5월 5일 오후 3시에 톰과 제리, 형사 가제트, 개구리 중사 케로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유명 만화영화에 삽입됐던 주제곡과 클래식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주는 ‘어린이날 가족음악회’를 선보인다. www.artgy.or.kr
○ 봄기운 가득한 야외 나들이 코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 바로 옆에는 ‘노래하는 분수대’가 꽃박람회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가동된다.
이 분수대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500여 가지 모양의 다양한 분수 형태를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http://music.gys.or.kr/)에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올려놓으면 운영진이 매달 한 곡을 선정해 그에 맞는 분수 형태를 연출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원당종마목장은 16만m² 초지에서 뛰노는 말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조선 왕릉인 서삼릉과도 인접해 있다. 그 외에도 중남미문화원, 행주산성, 선인장연구소 등이 봄기운을 느끼기 좋은 야외 나들이 코스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