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대 재활과학大경산캠퍼스로 옮겨

  • 입력 2009년 4월 13일 08시 17분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던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이 최근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 경산캠퍼스로 옮겼다. 연면적 9900m²에 4층 건물로 지은 재활과학대학은 최신 설비의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습실을 갖췄다. 대학 측은 이전을 기념해 지난 20년 동안의 연구실적 2500여 건과 활동자료 870건을 타임캡슐에 넣어 건물 앞에 묻었다.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1988년 설립 이후 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명은 전국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직업재활시설이나 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상담센터 등에 진출해 장애인 재활 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13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송영혜 학장은 “20년 동안 장애인 재활을 위해 다양한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우수한 인력을 배출했다”며 “교육 여건이 훨씬 좋아진 만큼 한국의 재활과학 연구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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