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16일부터 서울광장 지하도 상가에 예술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갤러리’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서울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환승구간과 서울광장 지하도 상가로 이어지는 25m 길이의 연결통로 벽면에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16일부터 30일까지는 ‘반영(反影)’이라는 주제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5월 16일부터 30일까지는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회화 설치미술 시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최준원 상가사업단장은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마련해주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 갤러리를 마련했다”며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