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오정 대공원’완공… 축구장 등 일반 개방

  • 입력 2009년 4월 16일 06시 25분


경기 부천시는 최근 오정구 오정동 오정구청 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가 지난해 3월 175억 원을 들여 4만9000여 m² 규모의 그린벨트에 만든 공원에는 국제적인 경기가 가능한 인조잔디축구장과 육상트랩이 설치됐다. 또 개울과 분수, 산책로, 광장, 야생초 화원이 들어섰으며 어린이놀이터 등과 같은 다양한 휴식·놀이공간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시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7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연면적 900여 m²)의 자전거 문화센터를 건립했다. 건물 외형이 자전거 모양인 이 센터에는 영상실과 전시실, 체험관, 입체영상관, 자전거 대여소 등이 배치됐다.

이 밖에 시는 450억 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공원에 연면적 1만8500여 m² 규모의 오정레포츠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센터는 19일 착공하며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시설이 원미구나 소사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정구 주민을 위해 체육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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