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의 열차를 값싸게 타 보세요.’
코레일은 고속철도(KTX) 개통 5주년을 맞아 21일 수도권, 영호남, 충청지역 주민이 KTX 열차를 타고 대전에 모여 관광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 특별열차는 서울과 부산 광주 등지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에 모인 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관광하고 새로 개관하는 대전 동구 가오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와 국악콘서트 등을 관람한다. 왕복 운임과 점심 등을 포함해 승차역에 관계없이 2만8000원.
서울역의 경우 21일 오전 8시 50분에 탑승해 대전역∼청남대∼역사문화관∼점심∼영화 관람∼국악 공연∼전국의 떡 시식∼서울역(오후 7시 22분) 일정이다. 티켓은 서울역, 부산역, 광주역 등 지정된 예매처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한다. 대상은 수도권에서 260명, 영남권 120명, 호남권 120명, 충청권 55명 등 모두 555명이다.
이천세 코레일 영업본부장은 “전 국민이 하나로 단합해 경기침체를 KTX 속도처럼 빠르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기차여행’ 코너,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