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중증 장애인 10명 특별채용

  • 입력 2009년 4월 20일 02시 57분


서울시는 중증장애인만 응시할 수 있는 특별채용을 통해 행정, 기술, 연구직 등 8개 분야에서 6급 1명, 7급 2명, 9급 7명 등 총 10명의 중증장애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특채 방식으로 중증장애인을 선발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이다. 중증장애인은 15개 장애 유형에 따라 6등급으로 된 장애인 등급표에서 뇌병변장애 1∼3급, 정신지체 1∼3급, 시각장애 1∼3급, 발달장애 1∼3급 등에 속하는 사람을 말한다. 시는 채용 인원 중 6명을 시 본청 장애인복지과와 시립대, 시립병원 등에서 일하게 하고 나머지 4명은 자치구에 배치할 계획이다. SH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서울시 산하 기관도 별도로 중증장애인 3명을 특별 채용한다.

응시원서는 다음 달 11∼13일 인터넷(gosi.seoul.go.kr)으로 접수하고 서류 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시는 7, 8월 치러지는 7급 이하 공채시험에서도 장애인 65명을 별도로 뽑기로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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