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 레인보우 페스티벌’ 내달부터 다양한 공연

  • 입력 2009년 4월 20일 02시 57분


분수와 각종 문화 공연, 그리고 꽃놀이까지. 5월 초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가면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월 1일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가동에 발맞춰 이날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한강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1일 오후 7시 반부터는 무지개분수의 가동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또 27일과 5월 1∼10일 무지개분수 주변에서는 요트 및 윈드서핑 퍼레이드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100척 이상의 요트와 수상레저기구가 전시되고, 직접 기구들을 타볼 수 있는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또 본부는 5월 2일부터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반포한강공원 내 달빛광장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아카펠라 공연이 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5, 6월 매주 일요일 오후 1∼6시에는 서울의 거리아티스트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본부는 5월 9, 10일 유채꽃이 만발한 서래섬 일대에서 ‘서래섬 나비·유채꽃 축제’를 연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매일 두 차례 공연되고, 수중무대에서는 외국인 밴드와 어린이중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hangangfes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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