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민간기업 등과 48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8억28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6년 21건 2억200만 원, 2007년 37건 3억8600만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3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고 연말까지 60건 20억 원의 이전료 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부산대는 장기적으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해 교수진이 개발한 신기술을 최대한 수익사업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수익창출을 위해 기술을 출자해 설립하는 회사로 국내에서는 한양대가 처음이고 서울대와 삼육대가 잇따라 설립한 바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