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오페레타 ‘박쥐’… 호세 카레라스… 천마아트센터 개관 공연

  • 입력 2009년 4월 20일 06시 53분


올해 1월 완공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사진)가 개관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5월까지 각종 공연을 연다. 첫 무대로 28일부터 30일까지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선보이고 다음 달 10일에는 세계적인 테너인 호세 카레라스 초청 공연을 연다.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카레라스는 이날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가운데 ‘축배의 노래’, 이탈리아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을 부른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영남대 출신 소프라노 이정아 씨와 호주 출신으로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피오나 캠벨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고 지휘는 호세 카레라스의 전속 지휘자인 데이비드 히메네스가 맡는다.

이어 5월 13일 오후 7시 그랜드홀에서 인기그룹 sg워너비가 ‘봄날 콘서트’를 열고 같은 달 15일엔 대구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가 열리며 ‘7080청바지콘서트’(5월 23일), 대구멜로스합주단 공연(25일), 경북도립 국악단 연주회(27일), 정순임 명창의 ‘살아 뛰는 판소리’ 공연(30일) 등이 이어진다.

천마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객석 1899석 규모의 그랜드홀과 회의장,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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