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리 해안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해상에 건설되는 파력발전소는 500kW급으로 길이 35m, 너비 37m, 높이 28m의 규모. 발전소 구조물 구축 64억 원, 기전설비 41억 원 등 모두 105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발전소가 들어설 해상에서 파랑 관측과 해저 지질조사 등을 실시한다. 2011년에 해상 발전소를 시설해 2012년까지 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실증시험이 성공할 경우 파력에너지 자원 개발사업을 선점하게 되고 발전단지, 방파제, 가두리양식장이 복합된 연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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