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주]제주-충북 ‘水와 陸, 상생의 악수’

  • 입력 2009년 4월 22일 06시 55분


내일 청남대서 교류협정

‘바다 없는 마을’ 충북과 ‘섬마을’ 제주가 상생을 위해 손을 잡는다. 정우택 충북지사와 김태환 제주지사는 23일 오전 11시 반 충북 청원군 문의면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에서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협정을 맺는다.

이번 협정은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지역혁신협의회 우수 과제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충북-제주 간 유대강화를 통한 상생관계 형성 사업인 ‘수(水)와 육(陸)의 만남’이 선정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이날 양측 인사들은 교류 활성화를 바라는 기념식수를 하고, 청주농협물류센터에서는 충북과 제주의 농특산물 특판전이 벌어진다.

양 지자체는 교류협정에 따라 앞으로 농특산품 판매, 청소년 문화교류, 축제 및 행사시 문화예술단체 교류, 도립예술단 정기 교류, 관광 홍보 마케팅, 관광사진전 개최, 공항 교류 활성화 등 10개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륙과 바다의 특성을 가진 양 지자체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하는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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