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관악콩쿠르, 국제콩쿠르연맹에 가입

  • 입력 2009년 4월 22일 06시 55분


제주도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유네스코 산하기구인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됐다고 21일 밝혔다. WFIMC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총회에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신청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세계연맹에 가입되면 콩쿠르의 위상이 높아지고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서 1, 2위에 입상하면 병역법에 따라 공익근무로 대체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지난해까지 5차례 열렸고 금관악기 7개 부문(호른, 트럼펫, 테너트롬본,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금관5중주)에서 실력을 겨룬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FIMC는 1957년 설립됐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 등 전 세계 120여 개 콩쿠르가 가입돼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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