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정원 감축 배경에 대해 “최근 3년간 영업수익 증가율이 1.4%에 그치고 비용증가율은 3.7%에 달하는 등 영업수지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이는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정원 감축으로 줄어드는 인원을 2012년까지 별도로 관리하면서 신규 사업 등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또 정년퇴직 규모가 매년 800명 안팎이어서 당장 강제퇴직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국 철도노조는 정원 감축이 열차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25일 서울역에서 규탄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