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는 참두릅은 어린잎은 식용으로, 나무껍질과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어린잎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 가득 두릅 향이 퍼진다.
차령산맥 줄기인 팔봉산 자락에 위치한 선학리는 75가구 주민들이 예부터 마을 공터와 밭에 두릅나무를 재배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주민 공동으로 1만6000여 m²에 두릅을 경작하고 있다.
축제행사 중 민속놀이로는 임진왜란 때부터 이 마을에 전해 내려온 ‘지게놀이’(충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가 펼쳐진다. 또 짚신이나 멍석 등을 만들어보는 짚공예 체험도 마련됐다. 문의 041-840-2611(신풍면사무소)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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