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남구 용현동 인천종점 구간 11.7km를 일반도로로 전환하기로 국토해양부와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에서 기존 구간은 일반도로로 바뀌는 대신 서인천나들목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까지 직선화 고속도로 구간이 개설된다.
시는 일반도로로 바뀌는 구간 중 서인천나들목∼가좌나들목 5.7km를 4차로 지하차도로 건립해 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의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 1129만4000m²에서는 7개 지구로 나눠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