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길이 414m, 폭 3.8m의 인도교(사진) 건설사업이 29일 착공됐다. 중구는 국·시비를 포함해 135억 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무의도 광명 나루터에서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인도교가 완공되면 교통과 식수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무의도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도교 설치를 추진했다”며 “드라마 세트장을 갖춰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무의도 관광객과 자전거 이용객 등이 대소무의도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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