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온실가스 줄이기 ‘그린스타트운동’ 시작

  • 입력 2009년 4월 30일 07시 22분


경북도와 지역 기업들이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범도민 그린스타트운동’을 29일 시작했다. 경북도는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이병욱 환경부 차관,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유낙준 해병1사단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타트 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북도와 환경부는 포스코 및 삼성전자와 ‘1사 1기후 운동 실천협약’을 맺었다. 기업체가 조명등 전력 절감장치 사용이나 저탄소 친환경제품 개발 등에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경북도는 이 운동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올해 12억8000만 원을 투입해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폐교에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및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구미시와 칠곡군의 3000가구에 ‘탄소포인트제’ 도입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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