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여성운전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다. 특히 아파트나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때 두렵다. 컴컴한 지하주차장 특성상 무섭기도 하고 범죄에 잘 노출된다.
언젠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바닥이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너무 어둡지 않아 안전하게 주차하면서 안심이 되었다. 참 인상 깊은 곳으로 기억된다. 여성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자는 서울시의 운동처럼 앞으로 짓는 지하주차장은 바닥을 노란색으로 칠하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