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화물연대 간부 수배중 목매 숨져

  • 입력 2009년 5월 4일 02시 55분


3일 오전 11시 50분경 대전 대덕구 대한통운㈜ 대전영업소 인근 야산에서 경찰에 수배 중인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 박모 씨(37)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 씨가 목을 맨 나무에는 ‘대한통운은 노조탄압 중단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숨진 박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대한통운 광주영업소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택배기사 등 30여 명과 함께 이 회사 택배물량 집결처리장인 대전영업소에서 재계약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왔다. 박 씨는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지난달 22일 택배분회장 김모 씨(42)와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