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100만 번째 탑승한 김경립 씨(67·여·통영시 산양읍)에게 케이블카 평생 무료 이용권과 나전칠기 제품 등을 전달했다. 100만 번째 전후로 10번째 안에 든 관광객 20명에게도 3년간 케이블카 무료 이용권과 초대권 20장 등을 줬다.
통영케이블카는 도남동 하부 역사와 미륵산 정상(해발 461m) 부근 상부 역사를 연결하는 1975m 국내 최장의 관광 케이블카다. 8인승 곤돌라 47대로 시간당 최대 18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개통 초기에는 사고가 잦아 불안감을 주기도 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신경철 사장은 “1년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기록한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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