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6일 전남 여수해양항만청사에 여수사무소를 개설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박람회장 용지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조직위와 여수시 간의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여수사무소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여수사무소에는 3명이 상주하며 여수사무소장은 당분간 지역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춘 조정지원과장이 맡는다. 이 소장은 “정례적으로 추진상황 설명회를 여는 등 지역민과 함께 성공적인 박람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내년 초 여수시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이전할 계획이다. 조직위 김형광 총무과장은 “내년에 건설본부 토목 건축 인력이 여수로 옮겨 오면 현지 업무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여수사무소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김병일 조직위 사무총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