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원도에 따르면 기본요금(2km)이 1800원에서 2200원으로 22% 오른 것을 비롯해 거리요금이 171m당 100원에서 165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이 41초당 100원에서 40초당 100원으로 각각 올랐다. 그러나 일부 시군의 경우 지역 사정에 따라 할증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택시미터기 조정에는 3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에 승객들은 환산요금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내야 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2006년 4월부터 요금이 동결된 데다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상승 등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