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난다. 대구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9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프로그램은 아동 및 청소년 분야 23개, 다문화가정 지원 23개, 노인복지 23개, 장애인 분야 17개 등 7개 분야 109개로 1만8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이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 문화탐방, 한국 음식 및 이국 음식 체험 등 다문화가정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대거 포함됐다. 이 밖에 저소득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정비,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장애인의 사회적응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들 프로그램을 심사해 우수작에는 올해 말에 열리는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상을 주고 모범 활동 사례집도 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