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산간지역 급수난 해소”

  • 입력 2009년 5월 8일 06시 31분


어승생 제2저수지 기공식

제주 산간지역 급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어승생 제2저수지’가 건설된다. 제주도는 7일 국토해양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해안동 어승생저수지 서남쪽 ‘천아오름’ 부근의 제2저수지 건설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2012년까지 국비 322억 원 등 모두 64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저수지의 용량은 50만 t 규모로, 한라산 계곡을 흐르는 물(연간 1244만 t) 중 바다 등으로 흘러내리는 하천수를 모아 상수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저수지가 완공되면 산간 21개 마을 주민 2만6000명이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60개 목장과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도 용수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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