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다음 달 말부터 고 김수환 추기경 참배열차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참배열차는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종착역인 수원역(전동차와 일반열차)과 광명역(KTX)에서 김 추기경이 묻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천주교성직자묘역까지는 연계 버스로 이동한다. 참배열차는 신청자가 적을 경우 기존 열차의 일부 객실을 임대하고, 많을 경우 아예 열차를 증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레일은 “일단 신청 대상을 천주교 단체로 한정하되 추후 일반인까지 추모객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열차 확보를 위해 참배 희망일 2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코레일 수도권남부지사 031-255-3402, 031-250-6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