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제자로는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꾸준하고 성실했던 제자’가 51.6%로 가장 많았고 ‘예의바르고 솔선수범한 제자’(26.1%), ‘말썽을 많이 피운 제자’(16.7%)가 뒤를 이었다. ‘수업에 성실하고 공부 잘하던 제자’는 4%로 가장 낮았다.
교직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최근 1, 2년간 떨어졌다는 응답이 55.4%인 반면 상승했다는 응답은 11.3%에 그쳤다. 교직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66.4%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권위 상실’을 꼽았으며 13.2%는 ‘가르치는 보람이 떨어져서’, 7.6%는 ‘보수 및 후생복지 수준이 낮아서’라고 응답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