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은 14∼24일 전북대 평생교육원 늘배움아트홀에서 세이머 배럽의 코믹 오페라 ‘버섯 피자’를 공연한다.
한 시간짜리 단막 오페라로 다양한 해프닝을 코미디의 연극적 요소와 벨칸토 선율로 풀어낸 작품. 19세기 이탈리아 백작 집안을 배경으로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진 백작 부인이 독버섯이 든 피자로 남편을 살해하려 하지만 백작을 흠모하는 하녀가 이를 눈치 채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일구, 조승철 씨가 각각 지휘, 연출을 맡고 고은영, 김동식, 이은선 씨 등 호남오페라단원 12명이 번갈아 출연한다. 입장료 1만 원. 063-288-6807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