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과 제주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21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20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지방에 60∼120mm를 비롯해 영호남 및 충청지방에 30∼80mm, 서울 및 경기, 강원지방에 10∼40mm 정도다. 강수확률은 60∼100%다.
특히 제주 산간지방에는 천둥, 번개와 함께 적게는 100mm 많게는 20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일부 비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비는 21일 오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개겠고 나머지 지방은 밤 늦게 모두 갤 것으로 보인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